'샌프란시스코'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9/01/25 첫 출근 (1)
  2. 2007/11/10 샌프란시스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3. 2007/07/01 필모어 재즈 페스티발 in San Francisco (4)
  4. 2007/06/29 레디투 바이 iPhone?
  5. 2007/06/17 San Francisco 57th Juneteenth Festival (2)
  6. 2007/03/14 세탁실 (4)
  7. 2007/03/14 습관 (4)
  8. 2007/03/09 Enjoy my day!
  9. 2007/03/06 D-10 to do the Midpoint Review (1)
  10. 2007/03/03 2007년 3월 3일 토요일 푸른하늘 in San Francisco (4)
Animation Fever2009/01/25 17:43

첫출근 하는 길 운전하다 찍은 샌프란 시스코 다운타운



픽사의 라따뚜이 감독 브래드 버드는 인크레더블을 만들기 위해 픽사에 첫 출근 하는 날 캠코더로 출근하는 자신의 기록을 남겼다.  그가 그 전에 감독으로 작업했었던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 를 만들었을 때는 회사 (20thC FOX) 가 아무 자료도 남겨놓지 않아서 영화를 끝내고 기념할만한 흔적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픽사로 오면서 사소한  기억들이라도 기록하기 위해서  첫날부터 캠코더를 들고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케치했다고 하고 이 영상은 인크레더블 DVD 보너스 트랙에서 볼 수 있다.

난 운전하느라 바빠서 캠코더로 출근하는 모습을 찍고 그럴 겨를이 없었다.  겨우 사진하나 찍은게 다다.  DVD에 사진하나 달랑 넣기엔 좀 약한데....



음...
곰곰 생각하다가 이 영화는 내가 감독하는게 아니니까 아무런 상관없군..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_-.... 열심히 일하자.





그래도 나름 벅찬 기분이었다.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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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는 부산국제영화제 말고는 이런 페스티벌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아니 귀찮아서 안했다. PIFF야 워낙 큰 영화제였고 그래서 항상 가면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고, 고향이 부산이다보니까 찾기가 어렵지 않았었는데, 부천영화제나 시카프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특히 올해 시카프는 내가 한국에 있었을때 했었던데 -_-;;;

암튼 학교 부근의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한다는 첩보를 우연히 듣고 "의무감"에 표를 몇장 샀다. 졸업작품 만드는데 도움도 되지않을까 싶어서 뭐 이런저런..

오늘은 단편모음전을 관람하고 내일은 안시2007 베스트를... 학생할인 받아서 각각 10불씩에 예매했다.

목요일에 "더 픽사스토리"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는데 사실 내용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과 별로 다를 바는 없다. (당연하지.. 역사적 사실이니까..) 쉽게 볼 수 없었던 60-70년대 디즈니footage를 볼 수 있었고 감독 레슬리 아이웍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설적인 대가 Ub Iwerks의 손녀딸이라고 한다.)와 피트 닥터(Monsters, Inc. 감독)씨께서 직접 나오셔서 이런저런 질문답변 시간도 갖고..

리셉션과 함께 표를 팔아버려서 어쩔수 없이 참여한 리셉션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Esuarance(미국 온라인 보험사) 여자 성우를 알게 되었다. 누군지 모르고 있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명함까지 받았다. 나중에 내가 픽사 감독 되어서 애니메이션 만들면 목소리 연기 해준댄다. 말이라도 고맙다고 하니까. "Who knows?" 라고 한다. 어휴 나야 고맙지, 그렇게만 된다면 ㅋ



요즘드는 생각, 미국와서 많이도 호강한다.

말로만 듣던 회사에서 일도해보고 매스컴에서만 보던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세계적인 회사 다니는 사람들과 친구먹고 있다. 어제 회사(NamcoBandai)에서는 꽤 씨리어스한 애니메이션 미팅을 하고 Sony에서 5년동안 일했던 우리 씨니어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오늘 점심은 다음주에 Blizzard 씨내메틱팀으로 이직하는 같은 아파트 친구 녀석과 함께 한다.  다음주면 Pixar 선생님들과 같이 이번학기 제일 어려운 숙제 첫 수업을 가지면서 얼마나 애니메이션에 재능이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ㅋ) 그 다음주면 우리 디렉터, ILM에서 20년을 일한 Tom과 함께 디렉티드 스터디 리뷰 미팅을 가진다.

이래서 다들 유학오는건가 :)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San Francisco Fever2007/07/01 21:38
지난 주에 이어서 어제오늘도 집앞 도로가 어수선했다. 또 무슨 페스티벌이겠거니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방안에서 노닥거리다가, 맞다 필모어 재즈 페스티벌이군... 하고 카메라 들고 나갔다. 작년에 못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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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필모어 재즈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공식 사이트 주소 http://www.fillmorejazz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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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eddy 스트릿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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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여긴 조그만 광장 같은게 있어서 여름철 주말이면 항상 페스티벌, farmer's market 등으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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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이외에서도 이렇게 공연을 한다. 지나갈 통로가 없을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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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손맛 죽인다. 흑인여자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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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 street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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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밀려오는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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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서부에서 열리는 제일 큰 재즈 페스티벌이라고 하는데.. 다른데를 안가봐서 모르겠다. 일단 샌프란에서는 제일 큰거 인정한다... 그렇다면.. 서부에 재즈로 유명한 도시가 어디있나....


LA? 설마... 샌디에고? 글쎄.. 그렇다면...시애틀 정도..?

일단 미국에서 재즈를 논하려면 뉴얼리언즈와 시카고를 빼 먹을 수가 없다... 시카고는 작년에 갔다왔으니.. 올여름엔 뉴올리언즈를 가볼까? 이 참에 재즈 공부 한번 해볼까보다.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San Francisco Fever2007/06/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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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 전경


집에 오는길에 오늘이 아이폰 출시일이라길래 구경이나 할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간 사과상점.  

한마디로 허걱! 이었다. 대체 언제부터 여기서 죽치고 있었던거지... 맨앞에 몇몇은 텐트까지 치고 있는걸 보니, 적어도 하루 이틀 전에는 와 있었던 것 같다. 다들 상태가 좀 안좋아서 가까이 가기 무척 꺼려지더라.. 괜히 트집잡힐까봐 길 건너편에서 몰래 몰래 찍었다. 이럴때 줌 없는 싸구려 똑딱이가 조금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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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얼마나 길까 했더니


다들 의자와 돗자리, 소설책, 아이팟, NDSL 이나 맥북등 시간 때울 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요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오늘 새벽부터 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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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te&Barrel 앞 사거리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지나가는 사람들 눈치는 애초부터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워낙 미국 애들이 남 눈치같은거 안보는 편이라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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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y's 앞.. 아니... 대체 어디가 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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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ll & O'farrell street. 여기가 끝 (오후 2시 30분 기준)


약 두블럭 정도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아직 판매개시 시간(6시)이 몇시간 남은 걸 감안해보았을 때 줄은 이것보다 훨씬 더 길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맨 마지막 사람이 서있는 이곳이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왔다갔다 하는 도로라서 오늘 그사람들 좋은 구경 할 듯하다. 그나저나 지금 이사람들에게까지 팔 수 있을정도의 충분한 물량이 들어오기는 하는걸까??




*느낀점

1. 참 요놈들 Nerd라고 해야할지 Geek이라고 해야할지.. 하여튼 뭔가 이벤트성 판매 같은거 있으면 언제나 이런 풍경이다. 전날 밤늦게서부터 자리 펴고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리고 이렇게 기다리는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월넛크릭(Walnut Creek)에서 3일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한 보이스카웃 학생은 뉴스에도 나와서 떳떳하게 인터뷰하고 그러더라.

2. 다들 백수인가?? 휴가내서 온 사람도 있을까??

3. 새치기 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번호표 그런건 애시당초 필요없다.

4.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Amazing! Funny! 쪽이다... 손가락질 해대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

5. 난 올 겨울에나 구입을 고려해봐야겠다.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San Francisco Fever2007/06/17 22:05



샌프란으로 돌아온 이후 모처럼만에 오션비치로 조깅을 하러 나갔다. 어제부터 집 앞 필모어 광장에선 무슨 페스티벌인지 음악소리가 하루종일 들려왔는데 이맘때쯤 되면 늘 있는 일이니 또 무슨 페스티벌이겠거니 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서울사람이 남산 케이블카 안 타듯이 말이다.

한시간동안의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무대 맞은편에서 풍기는 바베큐 닭꼬치의 향긋하고 매케한 냄새가 주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코를 진동시켰다. 참자, 참아야 한다.. 한국서 5키로나 살이 쪄서 돌아왔는데... 그거 때문에 지금 오션비치가서 죽도록 달리고 왔는데.... 저런 닭꼬치 하나에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뭐고 간에 일단 집에 들어가서 샤워부터 하고 나와서 사먹자... 고 결심하고선 -_-;;;

3분만에 샤워를 끝냈다. -_-v



맛은.. 뭐.. 한국서 사먹는 닭꼬치 맛이 훨씬 맛있다..! 양만 디따 많다... 가격도 비싸고... 무려 "6불"이다..

암튼 어제 오늘 열린 이 페스티벌은 Fillmore Jazz Festival 을 앞두고 펼쳐지는 57th Juneteenth festival 이었다. Juneteenth festival은 1865년 텍사스 노예들이 1862년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축제로부터 발전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거리에 흑인들로 가득했으니... 평소에도 이곳 필모어 지역에는 흑인들이 꽤 많이 예술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처럼 거리를 가득 메우고 행사를 즐기지는 않는다.



물론.. 오늘도 혼자 닭꼬치 뜯으며 공연 관람했다. ㅋ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
이제 혼자가 편하다. -_-a


 






집 앞이었는데 뭐..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San Francisco Fever2007/03/14 10:18
빨래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미국의 빨래시스템은 한국과는 약간 달라서 부연설명이 필요해서 씀. 관심없으면 말구 -.-


한국에도 몇군데 동전세탁소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월풀이었던가) 대부분 집에 세탁기가 있어서 장사가 거의 안되지 않았을까.. 고시원이라던지 하숙집 부근이면 몰라도..

그런데 이놈의 미국 아파트들은 집 안에 세탁기가 없는 곳들이 많다. 그런 아파트에는 보통 지하같은곳에 세탁기 여러대를 놔두고 빨래를 할 수 있게 해놓은 세탁실이 몇개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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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 세탁실은 무척 소박하다.. 이게 3개 층에 있다. (3,4,5층)



다운타운 부근에 보면 위 사진보다는 훨씬 큰 (헐리웃 영화에 자주나오는) 그런 세탁소들도 있고 그 주변에서 바구니를 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세탁소 안에서는 빨래 돌리는 동안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잠시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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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게 생긴 세탁기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곳으로 동전 (쿼터 6개 = $1.50) 을 집어넣으면 쓸 수 있다. 이놈, 쿼터만 먹는다. 그래서 미국서는 쿼터를 소중히 해야 한다.  인식률이 안좋아서 6개 넣었는데 한두개 반환되어버리면 세탁기 열어둔 채 집에가서 동전 더 가져와야 한다. 낭패다.

주말이 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빨래바구니 들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본다. 처음에는 되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 살던 집도 집안에 세탁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로 이사오고 나서는 빨래하는게 되게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근데 살다보니 아무생각 없어지더라.. 남들처럼 나도 빨래바구니 들고 쿼터 짤랑거리면서 슬리퍼 질질끌고...



1층까지 내려갔다 올라오곤 한다.. >_<






아직.. 잠이 덜깼나보다.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2007/03/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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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었기에 다행이지..

며칠 거의 밤 새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발표준비를 하다보니 좀비가 되었다. 다행히 어제 책 6권 만들어서 제출을 끝내서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기에 그동안 쌓아놓았던 빨래를 바리바리 챙겨서 세탁실에 가는 참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늘 보던 익숙한 로비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와서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찰나,



"아,... 나 빨래하러 가는 길이지.."



다시 5층을 누르고 문이 닫히기만을 기다린다...
습관이란 참 무섭다...


좋은 습관만 생기면 얼마나 다행일까.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My Fever2007/03/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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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Academy of Science 필드트립. 아쿠아리움에서 놀고 있는 크라운피쉬 = 니모와 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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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얘는 Dory겠군.. P 셔먼 42 시드니 중얼중얼...



1층의 시큐리티들중 한명은 항상 인사를 할때 "Enjoy your day." 라고 한다. 뭐 이 표현이 특별난것도 아니고 얘네들이 주로 쓰는 말 중 하나이긴 한데, 오늘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서 이 말이 자꾸만 귀에 맴돈다.

난 여기서 정말 내가 하는걸 즐기고 있는것일까. 아니면 즐기는 척 하는걸까.. 정말 좋아서 하는것인데도 여기 모든걸 다 걸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는것은 아닌가.. 진정 즐기는 거라면 왜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쌓여가고 하나하나 짜증내기만하고 더딘 발전에 조바심을 내는 것일까.. 진정 내가 가고자 하는 goal이 무엇인지...

오늘 아침부터 연속적으로 발생한 꽤 많은 이벤트들이 하룻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대부분 표면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은 상황들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리고 어찌 생각해보면 내 학교생활중 가장 바쁠때 가장 중요한 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아닐까...

Enjoy my day.

즐기자..
즐기는 것 만큼 위대한 것이 어디있으랴..

GDC표도 구했겠다.. 내일은 즐기자... >_<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Animation Fever2007/03/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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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마지막씬 beatboard

열흘 후면 좀 한가해 지려나.... 글쎄 내가 한가했던적이 별로 없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는거 같다...
난 없는 일도 만들어서 바쁘게 지내야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이리저리 고달프긴 하지만 늘 바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나쁘진 않는거 같다. 적어도 이 세상에서 내가 계속 살아가고 있고 땀흘리고 있고, 꿈을 향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림은
그리면 그릴수록 무섭다... 얼마나 더 연습해야 할까..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My Fever2007/03/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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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창문에서 바라본 퍼시픽 하이츠


오늘 아침,
며칠전인가 우연히 유학생 인터넷 게시판들을 뒤지다가 누군가 댓글로 달아놓은 "아~~ 따뜻한 흰 쌀밥에 스팸한조각 먹고싶다~" 라는 말이 너무나 간절하게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사실 스팸은 짜고 느끼해서 별로 안먹었었는데,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서 헤엄치고 다니는걸 보니 한동안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긴 했나보다. 먹고싶은게 너무 많다..

쌀이 떨어진지 한참되어서 새집 지어놓은 머리를 대충 수습하고 후디 입고 한국마트로 슬리퍼 끌고 다녀왔다. 10kg 칼로스 쌀 한봉지 8불50전, 삼양라면과 짜파게티 다섯개들이 번들 하나씩 4불50전, 고추참치 3개 6불, 꽁치 통조림 2개 4불, 마음속으로 느끼는 포만감 priceless!

사실 오늘 점심에도 "짜장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젯밤에 플로리다에 사는 후배녀석과 엠센질을 하다가 문득 결정한건데... 그놈에겐 좀 미안하다. 내 엠센 사진이 "짜슬이" 라서 흥분했나보다. (그녀석은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집에서 2시간을 차를 몰고 가야한단다.. 난 걸어서 5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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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슬이


기왕 이렇게 먹고 싶은거 날 잡아서 먹기로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므흣 편안해진다.. 음...
평소대로라면 지금시간엔 "반드시"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 씻지도 않았다.


할건 아직 태산이고 여전히 behind the schedule이지만 마음이 웬지 편안하다. 간만에 따뜻한 햇살을 품은 푸른 하늘을 창문 통해서 바라보는 즐거움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바쁜 일상속의 여유를 찾은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아이팟을 통해 흘러나오는, 볼륨을 적당히 줄여놓은 노랫가락이 좋다.
오늘도 후회하지 않을 하루를 위해~





밥 다됐다... 스팸하고 밥먹어야지.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