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09/09 Animation Geeks' BBQ Party
  2. 2007/03/14 습관 (4)
  3. 2007/03/06 D-10 to do the Midpoint Review (1)
  4. 2007/03/03 2007년 3월 3일 토요일 푸른하늘 in San Francisco (4)
  5. 2007/01/08 성적이 떴습니다 -ㅅ- (4)
잡담/My Fever2007/09/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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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교처럼 과대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학년별로 딱 구분되어 있지도 않기 때문에 같은 전공에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같은 시간에 만나기는 쉽지 않다. 뭐 대부분 학교 랩에 가면 만나긴 하지만..

테리의 솔선수범이 바탕이 되어 무려 마흔명이 넘는 녀석들이 골든게이트 파크 한자리에 모였다. 9월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거늘 모락모락 익어가는 소세지를 핫도그 빵에 끼워넣고 한입 베어물면 정말 그 순간만큼은 애니메이션이고 뭐고 일단은 푹 이 분위기에 빠져서 즐겨보고 싶다.

무려 다섯시간동안 축구에 럭비 배드민턴 등 종합육상경기를 하느라 몸이 완전 녹초X5223234 가 되어버렸다. 내일 첫 수업인데 제대로 학교에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바베큐를 간건지 올림픽게임에 참여한건지 잘 모르겠다 ㅎㅎ

Benson의 귀엽고 어여쁜 일본인 와이프를 처음 만나 인사도 했고 (짜식 부러워 죽겠다 ㅠ), 그동안 서먹하게 지내던 Neth와도 친해지고, Pixar 1에서 같이 수업들었던 Ryan과도 더 가까워졌다. 물론 그 여자친구와도 함께. 무엇보다도 이제 Marcelo가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된것 같았고 이번에 픽사에 들어간 Giulherme와도 좀 더 친해진 것 같다. 나중에 그 회사에선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한번 물어봐야겠다. 낼모레 픽사2 수업에 같이 들어가게 될 녀석들은 아직까지 "So excited" 랜다. ㅎㅎ 녀석들 그렇게 좋을까 :)

사실 나도 좋다 흐흐..

적어도 이 학교에서 가장 듣기 힘들고 가치있는 과목을 듣게 되었으니 자부심을 가질만도 하다. 뭐 이런날에는 기분 좀 내도 좋지 않을까 :)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2007/03/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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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었기에 다행이지..

며칠 거의 밤 새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발표준비를 하다보니 좀비가 되었다. 다행히 어제 책 6권 만들어서 제출을 끝내서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기에 그동안 쌓아놓았던 빨래를 바리바리 챙겨서 세탁실에 가는 참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늘 보던 익숙한 로비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와서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찰나,



"아,... 나 빨래하러 가는 길이지.."



다시 5층을 누르고 문이 닫히기만을 기다린다...
습관이란 참 무섭다...


좋은 습관만 생기면 얼마나 다행일까.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Animation Fever2007/03/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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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마지막씬 beatboard

열흘 후면 좀 한가해 지려나.... 글쎄 내가 한가했던적이 별로 없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는거 같다...
난 없는 일도 만들어서 바쁘게 지내야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이리저리 고달프긴 하지만 늘 바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나쁘진 않는거 같다. 적어도 이 세상에서 내가 계속 살아가고 있고 땀흘리고 있고, 꿈을 향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림은
그리면 그릴수록 무섭다... 얼마나 더 연습해야 할까..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My Fever2007/03/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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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창문에서 바라본 퍼시픽 하이츠


오늘 아침,
며칠전인가 우연히 유학생 인터넷 게시판들을 뒤지다가 누군가 댓글로 달아놓은 "아~~ 따뜻한 흰 쌀밥에 스팸한조각 먹고싶다~" 라는 말이 너무나 간절하게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사실 스팸은 짜고 느끼해서 별로 안먹었었는데,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서 헤엄치고 다니는걸 보니 한동안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긴 했나보다. 먹고싶은게 너무 많다..

쌀이 떨어진지 한참되어서 새집 지어놓은 머리를 대충 수습하고 후디 입고 한국마트로 슬리퍼 끌고 다녀왔다. 10kg 칼로스 쌀 한봉지 8불50전, 삼양라면과 짜파게티 다섯개들이 번들 하나씩 4불50전, 고추참치 3개 6불, 꽁치 통조림 2개 4불, 마음속으로 느끼는 포만감 priceless!

사실 오늘 점심에도 "짜장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젯밤에 플로리다에 사는 후배녀석과 엠센질을 하다가 문득 결정한건데... 그놈에겐 좀 미안하다. 내 엠센 사진이 "짜슬이" 라서 흥분했나보다. (그녀석은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집에서 2시간을 차를 몰고 가야한단다.. 난 걸어서 5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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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슬이


기왕 이렇게 먹고 싶은거 날 잡아서 먹기로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므흣 편안해진다.. 음...
평소대로라면 지금시간엔 "반드시"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 씻지도 않았다.


할건 아직 태산이고 여전히 behind the schedule이지만 마음이 웬지 편안하다. 간만에 따뜻한 햇살을 품은 푸른 하늘을 창문 통해서 바라보는 즐거움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바쁜 일상속의 여유를 찾은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아이팟을 통해 흘러나오는, 볼륨을 적당히 줄여놓은 노랫가락이 좋다.
오늘도 후회하지 않을 하루를 위해~





밥 다됐다... 스팸하고 밥먹어야지.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
잡담2007/01/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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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야구선수..??



전공의 특성(애니메이션)상 미국회사에 취직하는데 있어서 GPA(학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만 좋으면 학점이 선동렬 방어율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비자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을뿐... ( GPA 평균 2.0이하가 되면 Probation을 받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학사경고. 근데 이걸 두번 받으면 학교에서 짤려요. 그러면 F1비자도 바로 종료됩니다.)

하지만 항상 성적을 확인할때면 두근거리는건 마찬가지죠. 한학기동안 정말 내가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는것이기 때문에요.. 물론 그 과정이 얼마나 좋았느냐..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했느냐를 보는게 더 좋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게 이왕 결과도 좋으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지난 학기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마음고생을 좀 심하게 했었거든요. 미국온지 9개월 넘어갈때라 향수병도 심각한 상태였었고.. 외로움도 많이 타고.. 뭐... 이런저런... 그래서 솔직히 제 자신에게 열심히 했다는 말은 못하겠네요.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오리라고는 크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정말 아주 조금 더 잘나와서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근데 평점평균은 자꾸 낮아지는군요 -_-;;

담학기에는 더 열심히 해야죠..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Posted by 달려라 AgentWing